보은군, 2022년 예산 4219억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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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2022년 예산 4219억원 확정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1.12.1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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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회 61.3억원 삭감, 예비비로 편성

보은군의 2022년도 예산이 4219억원으로 확정됐다. 보은군의회는 지난 14일 본회의장에서 개회된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본예산 4219억원 중 모두 13건에 대해 61억3311만원을 삭감하는 것으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된 예산은 올해 본예산 3927억원보다 292억원(7%)이 증액됐다.
보은군의회가 삭감한 예산 61억여원은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삭감 사유다.
△보은군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주변정리 2000만원 삭감(사업성 검토 후 예산편성) △보은의 민간신앙 학술 연구 용역 8000만원(사업성 미흡) △대양교 노후교량 정비사업 3억원(2021년 3차 추경예산에 반영한 사업) △보은공설운동장 조명등기구 교체 15억원(사업성 검토 후 예산편성) △제60회 전국남여중고학생 종합탁구대회 8000만원(2022년도 2회 개최예정으로 코로나19 여건에 맞춰 1회 추진) △한국여자축구(WK리그) 유치 1억2400만원 중 8680만원 삭감(재원 조정해 추진) △코로나19 백서 제작 및 우편발송비 3250만원 △속리산 숲체험마을휴양마을 매점 운영비 1억2472만원(민간위탁으로 추진이 타당) △정이품송공원 경관조림 및 편의시설 설치 1900만원 △보은 제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38억5289만원(사업추진 주체 재검토 및 시기 조정)
삭감된 예산은 내부유보금으로 전환돼 추후 추경예산안에 재편성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구상회 의장은 제8대 보은군의회 마지막 본예산 의결 직전 “착잡한 심정”이라며 예산안 심의.의결권에 대해 말했다.
“예산안 및 조례를 심의 의결함에 있어 공무원이 관여해서 군민이나 사회단체를 이용한 압력을 행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이번 8대 군의회를 끝으로 종지부를 찍어야 된다.”
구 의장은 “집행부는 의회의 고유 권한인 예산안 심의.의결권과 입법권에 대해 군민들을 볼모삼아 보은군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즉각 중지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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