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충북교육영화제, 극장으로 관객 초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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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충북교육영화제, 극장으로 관객 초대해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12.1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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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학생, 교사를 대상으로 제작 영화 35편 상영
충북교육영화제에서 상영되고 있는  영화의 한 장면.
충북교육영화제에서 상영되고 있는 영화의 한 장면.

 충청북도교육연구정보원(원장 민경찬)이 지난 12월 11일(토) 시작한 제2회 충북교육영화제가 진행되고 있다.
 충북교육영화제는 충북지역 학생과 교사가 직접 제작한 영화를 상영하는 비경쟁 영화제로 지난 11일 CGV청주율량극장과 유튜브 채널 ‘행복씨TV’부터 동시에 시작해 극장은 당일만 상영되었으며, 유튜브 채널 행복씨TV는 19일까지 상영이 이어진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전면 온라인 영화제로 개최했지만, 올해는 방역지침에 따라 온오프로 동시에 개최할 수 있게 되면서 “교실에서 극장으로”라는 슬로건으로 관객을 초대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올해 출품작 32편중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26편과 작년 상영작 중 우수작 9편을 더해 총 35편이 상영되고 있다.
 이번에 상영되고 있는 영화는 코로나로 달라진 학교의 모습과 학생들의 일상, 날마다 좌충우돌하는 초등 성장 스토리, 하늘을 날고 마법 일어나는 엉뚱 발랄 스쿨판타지 , 고민 많고 힘들지만 다시 힘내서 앞으로 나아가는 청소년들의 속 깊은 이야기, 카메라에 교실 이야기를 담는 교사들의 영화까지 다양한 내용의 영화들이 출품됐다.
 이 중 어상천초의 <탕수육전쟁>과 이원초의 <컵라면>, <클린맨>은 전교생이 제작에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올해 충북교육영화제 개막작으로는 원남초의 <비밀의 초콜릿>, 청원고의 <취사선택> 선정됐다. <비밀의 초콜릿>은 초등학생들의 우정과 성장을, <취사선택>은 성적과 진로, 꿈에 대한 고민과 갈등을 다룬 작품으로 영화의 주제와 형식면에서 우수하며 교육가족 모두 공감할 수 있으면서도 함께 생각해 볼 문제를 던져주는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상영이 지속되고 있는 유튜브 ‘행복씨TV’를 통한 상영은 신청절차 없이 오는 19일까지 누구나 접속해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충북교육영화제는 교육공동체가 미디어로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장인 만큼, 많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이 극장에서 교육영화를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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