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초 ‘숲속 재봉사’ 최향랑 작가와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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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초 ‘숲속 재봉사’ 최향랑 작가와 만나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12.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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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초학생들이 최향랑 작가와 만나 미니패션쇼를 준비하고 있다.
수한초학생들이 최향랑 작가와 만나 미니패션쇼를 준비하고 있다.

수한초등학교(교장 김기중) 학생들이 지난 6일, ‘숲 속의 재봉사’를 쓴 최향랑 작가와의 만남을 실시했다.
이날 활동은 하루 이십분 독서(하이 독서교육)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최향랑 작가의 ‘숲 속의 재봉사’는 1학년 국어 교과서 수록되어 있는 도서다.
 최향랑 작가는 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숲 속 재봉사가 탄생하게 된 이야기를 상세히 들려줬다.
 자연과 천천히 만나 그 안에 숨은 것들을 발견하는 법과 손을 움직여 만드는 것의 가치, 나를 키워주는 심심한 시간의 힘에 관한 이야기였다.
 사람들이 자연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혹은 보고도 보지 못하는 자연의 작고 사소한 즐거움에 관해 이야기하고, 시간과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볼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 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도 숲 속 재봉사’라는 주제의 워크샵으로 자연물을 이용해 작은 옷을 만들고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다 함께 감상하는 미니 패션쇼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은휘(6학년) 학생은 “책에 관한 뒷이야기를 들으니 더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우리 주변에 흔히 있는 자연물로 나만의 디자인하며 제가 디자이너가 된 기분”이라며, “앞으로 작가님의 다른 책도 더 찾아 읽고 싶다”고 했다.
 수한초는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 진행으로 독서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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