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은농협 대의원총회, 2022년 매출예산 400억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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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은농협 대의원총회, 2022년 매출예산 400억 승인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12.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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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평 부지위에 복합물류타워 건립 ‘장기계획’ 밝혀
남보은농협이 2021년 임시총회를 갖고 2022년 예산안을 다루고 있다.
남보은농협이 2021년 임시총회를 갖고 2022년 예산안을 다루고 있다.

남보은농협(조합장 박순태)이 12월 7일 남보은농협대회의실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고 ‘2022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상정해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통한 매출액 400억원을 제시한 2022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남보은농협은 이날 총회에서 2022년 경영목표를 ‘농업인·국민과 함께 열어갈 100년 농협구현’으로 내세웠다.
이어, 농업인과 국민이 체감하는 유통대변화를 추진하고, 농협의 디지털 농업·유통·금융의 경쟁력강화는 물론 농업인 실익지원 및 사회 공익지원 확대를 추진방향으로 설정했다.
 2021년 6억63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계획했던 남보은농협은 2022년에는 1870만원 증가한 6억8170만원의 당기순이익 달성을 목표로 했다. 
 매출 총이익의 신용사업계획은 44억원으로 예상되는 금년보다 14억원이 증가한 58억원을 계획했으며, 경제사업에 있어서는 33억원을 목표로 했던 금년과 같은 33억원을 제시해 총 91억3500만원의 매출총이익에 17.4%의 성장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보은농협은 가격안정 및 수급관리 강화를 추구해 농약 등 영농자재 공급가의 현실화를 실현해 기술지원 및 각종 공급물품의 홍보강화로 조합원들의 이용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남보은농협의 대위원총회 분위기는 아수라장이 된 보은농협과는 확연히 달랐다.
무엇하나 꼬투리 잡는 일이 없고 서로를 칭찬하고 더 해주기 못함에 부족함을 안타까워하는 분위기였다.
 한 대의원은 “농협본점 옥상 방수처리 작업이 계획되어 있는데 방수처리만 하려하지 말고 영구적인 대안을 마련해야한다”며 “각종시상금예산도 300만원밖에 안 되는 것은 너무 적은 금액이고, 농산물홍보예산도 적은금액으로 독자적으로 하지 말고 보은군과 연계해 효과적으로 해나가야 한다.”고 의향을 물었다.
 박순태 조합장은 이에 대해 “옥상에 대한 방수처리 후 지붕을 씌울 계획과 농산물 홍보와 판매도 보은군과 협력해 효과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회인의 한 대의원은 “농협에서 판매하는 농약등 농자재와 하나로마트의 각종 물품이 일반 상점에서 사는 것 보다 저렴하지 않다”며 “이를 개선하지 않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박 조합장은 “가격실태를 잘 파악해 농약판매예산을 투입해 해당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남보은농협은 향후 10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23100㎡(7000평)~33000㎡(10000평)의 부지를 구입해, 주유소, 하나로마트, 농자재판매장, 식당, 정육점 등을 한곳에서 운영할 수 있는 복합물류타운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보은농협과 남보은농협은 2021년산 벼 수매가 40kg당 6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6만8000원보다 2000원이 낮아진 금액으로 보은농협이 11월 29일 가결했고, 남보은농협도 같은 날 회의에 부쳤으나 부결되어 12월 3일 다시 회의를 갖고 6만600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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