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보은-100번 발생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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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보은-100번 발생에 ‘경악’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12.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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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모두가 ‘조마조마’ 애간장 타 들어가

11월 30일 보은에서 100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주민들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1월에만 보은-79번부터 보은-100번까지 무려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11월 마지막 날인 30일 확진자수가 무려 7명이 증가했다.
보은-94번 확진자는 타지에서 보은에 일하러 온 이로 주변에 전파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청주에 거주하며 보은으로 출퇴근하는 교사와의 접촉으로 보은중학교 학생1명과 그 가족이 전염됐으며, 보은여중 학생1명과 그 가족 2명이 확정판정을 받으며 불과 1~2일만에 7명이 발생하면서 보은-100번을 기록하는 불행이 찾아오고 말았다.
 이에 따라 접촉자는 모두 격리상태에 있으며, 보은중학교와 보은여중은 전체 학생과 교직원등 관련자들이 전수조사를 받았으며, 학생들은 미등교 원격수업에 돌입했다.
이처럼 보은-100번이 발생한 것은 보은에서 코로나19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5개월만의 일이다.
군민 모두가 알고 있듯이 보은에서의 코로나19 첫 확진자는 2020년 8월 23일 발생하며 2명을 기록한데 이어 2020년 12월에 해외입국자 1명이 발생하며 총 3명으로 2020년을 마감했다.  올해 2021년 들어서도 1월에 2명을 기록하던 것이 2월에 들어 무려 15명이 발생하며 보은-20번을 기록해 군민 모두를 경악케 했다.
 하지만 3월에는 0명, 4월에는 1명, 5월 3명, 6월에 3명이 발생하면서 잊을만하면 생기고 또 잊을만하면 발생하곤 했다.
 다행히 무려 4개월 동안 7명 발생이 전부였다. 모두가 조용해지나 했다. 그러나 그게 아니었다. 7월 들어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전체 발생인원은 보은-35번에 이르렀다. 그것이 많은 것이 아니었다. 8월 들어 보은-37번 확진자부터 보은-47번 확진자까지 무려 11명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9월에는 청주, 평택, 동두천 학진자와 접촉한 5명이 발생하는데 그쳤지만, 10월 들어 보은-53번에서 보은-78번을 기록하며 26명이 발생하면서 보은지역 1개월 확진자 발생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월에는 이보다 4명적은 인원이 발생했지만 이로인해 발생인원은 12월 들어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주민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어 큰 문제”라며 “산간벽지인 보은에서 조차 이처럼 발생이 지속될까봐 애간장이 타들어간다”고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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