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한초등학교(교장 김기중)에서 지난달 22일(월)과 26일(금) 1학년~6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너나들이 어울림’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학교분위를 조성했다.
‘너나들이’는 ‘서로 너니 나니 부르며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너나들이 어울림’ 프로그램은 학교의 선후배, 친구들과 유대감을 형성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소통·공감·이해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이번 어울림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함은 물론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소그룹으로 나누어 효과적으로 운영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감정의 존재에 대해 알아보기, 갈등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한 방법 체험하기, 코로나19 시대의 배려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기 등의 활동이 펼쳐졌다.
김태은(3년)학생은 “평소 친구들과 갈등이 생겼을 때 내가 느낀 감정을 전달하고 감정 조절이 쉽지 않았는데 감정의 종류와 갈등 해결 방법을 배우니 앞으로는 친구들과 다툼이 있어도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기중 교장은 “아이들이 평소 장난과 폭력의 차이를 알지 못하고 본의 아니게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프로그램 운영이 서로 간 지켜야 할 예의가 무엇인지 알고 폭력 예방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이어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처음 겪어보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고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놀이와 체험을 통해 배우니 아이들이 즐겁게 학습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교에서는 아이들의 긍정적인 인성 함양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