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례 작가, 수필집 ‘영혼의 텃밭’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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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례 작가, 수필집 ‘영혼의 텃밭’발간
  • 보은신문
  • 승인 2021.12.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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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례 작가가 수필집 ‘영혼의 텃밭’을 발간하였다. 김종례 작가가 이번에 발간한 수필집 ‘영혼의 텃밭’은 자연에 대한 애착과 연민이 가득한 주정적(主情的) 서정 수필집이라 볼 수 있다. 그 짙은 서정 속에 강렬한 인생의 정한(情恨)과 짙은 인간적인 고독까지 서려 있음과 동시에, 생성(生成)의 활력과 소멸(消滅)의 질서까지도 삶의 진실임을 자아내며, 강한 생명력의 추구와 휴머니즘의 가치를 표출했음을 알 수 있다. 즉 문학의 일반적인 논리에 입각하면 읽는 이로 하여금 자연치유의 혜택과 희망을 되찾는 동기부여에 다분히 공헌할 것으로 사료되어 안내한다.
 수필집 서두에는 가슴 속 가득했던 상념(想念)을 뱉어내어 각박한 시대적 현실을 능청스럽게 어루만지며, 순수한 갈망과 상상력으로 유토피아를 그려가고 있음을 직시하였고, 수필집 말미에서도 “무량한 심미적 꽃밭을 순화된 언어로 연출한 수필집의 소재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에서 출발하였지만, 다양하고 다층적인 시선과  깊은 혜안과 통찰력으로 참된 이치를 성찰해 가는 모습이 참신하게 다가온다.”라고 해설하였다.
 

작가의 말을 빌자면 “별이나 바람이나 사람보다도 더욱 가슴에 파동치는 사색의 방향과 빛을 각인시켜 주는 작은 정원에서, 나무와 꽃 우주와 사람의 관계가 하나의 연결고리임을 감지하며, 생명의 소리에 마음을 기울여 쓴 정원만감, 인생만감이다.”라고 자평하였다. “전율처럼 전해지는 생명체와의 소통으로 힘겨운 삶의 능선에서 마시는 한 사발의 옹달샘처럼 치유의 묘약을 얻고자 하는 갈망의 노래”라고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리고 자신은 희망의 등대를 향한 시혜자이기도 하고 수혜자이기도 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목요단상에서 비춰졌던 지나간 추억 속 흑진주와 자연 사랑을 모토로 한 수필들이 즐비하게 담겨있는 이 수필집이 독자들에게 시혜자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면야, 작가에게는 그보다 더 큰 보람과 기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각박한 시대적 현실 속에서 한 가닥 희망의 빛으로 안겨올 주정적(主情的)인 창작집 ‘영혼의 텃밭’이 독자들을 희망(Azwie)의 내일로 이끄는 작은 밀알 한 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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