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두리봉사회, 소외계층에 김장김치 지원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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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두리봉사회, 소외계층에 김장김치 지원 펼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12.02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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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두리봉사회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담근 김장김치를 쌓아놓고 모두의 건강을 기원하고 있다.
곰두리봉사회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담근 김장김치를 쌓아놓고 모두의 건강을 기원하고 있다.

보은군곰두리봉사회(회장 김점회)가 김장김치를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곰두리봉사회 회원과 가족 50여명이 지난달 26~28일 3일간 적십자봉사회관에서 이웃에게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느라 분주했다.
봉사회는 이날 450여 포기의 배추로 김장을 담아 장애우,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120여 가구의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20년째 이어지고 있는 곰두리봉사회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어렵게 조성한 회비와 회원들의 보탬으로 마련됐다.
김점회 회장은 “회원 모두가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해 김치를 담아 전달했다”며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한 장애우는 “금년에는 배추 값이 비싸서 김장김치를 담아다 줄 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담아다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벌써 여러 해 곰두리봉사회에서 담아다준 김장김치를 먹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보은군곰두리봉사회는 24년 전인 1997년 4월 곰두리차량봉사대로 출발해 군내 장애인의 행사시 인원 수송은 물론 집수리 봉사, 세탁봉사, 농가일손 돕기, 불우학생 돕기, 재해복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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