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면 새마을남녀협의회, 속리초에 장학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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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면 새마을남녀협의회, 속리초에 장학금 기탁
  • 보은신문
  • 승인 2021.12.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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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면새마을 남녀협의회원들이 속리초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장안면새마을 남녀협의회원들이 속리초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장안면 새마을지도자회(회장 김종규)와 장안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난희)가 지난 25일, 속리초등학교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2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장학금은 장안면 새마을지도지회와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장안면의 농지를 임차해 들깨농사를 지어 얻은 이익금으로 마련했다.
 이를 위해 회원들은 농사일로 바쁜 가운데에서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함께 농사를 짓고, 직장에 다니는 회원들은 주말이면 동참해 들깨농사를 정성껏 지어 함께 수확하고 탈곡해 들깨를 판매했다.
 장학금을 기탁한 장안면새마을남·녀협의회에서는 이에 그치지 않고 10여명이 함께해 방역활동도 펼쳤다.
 방역에 나선 이들은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도서관, 체육관, 복도 등 학교 구석구석을 섬세하게 소독하고 정성껏 닦으며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을 기원했다.
 이날 속리초를 함께 방문한 정옥자 부녀회 회원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이 많은 시점에서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그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든든한 기반으로 자리 잡아 사회와 고향 발전에 주역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함께 하였다”며, “지역의 미래가 될 인재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기탁사유를 밝혔다.
 권형자 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동으로 얻은 값진 수익금을 기탁해 주셔서 너무도 고맙다”며 “장학금기탁의 목적에 부합되도록 인재육성을 위해 잘 쓰도록 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장안면 새마을지도자회와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살기 좋은 보은군을 만들기 위해 장학금 사업뿐만 아니라 뜻깊고 의미 있는 다양한 활동을 확대해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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