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가을철 산불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오는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군은 16개소의 감시 초소, 무인감시카메라 8개소, 산불진화차량 8대 등 산불장비가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11개 읍면과도 연계해 상황실을 상시 가동한다. 또 산불발생시 초등진화를 위한 전문 진화대원 40명과 감시원 79명을 집중 배치해 산불예방 순찰활동도 강화한다.
군은 특히, 가을철 산불 주원인이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소각임을 감안해 주요 산림 취약지역에 대한 입산통제구역 지정과 등산로 11개 노선을 이 기간 폐쇄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과 건조한 날씨 등 실화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예방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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