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백두대간 휴양치유관광벨트사업에 포함
상태바
보은군, 백두대간 휴양치유관광벨트사업에 포함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1.11.25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예산 확보 추진동력 마련
미래 비전 담은 백두대간권 종합구상도.
미래 비전 담은 백두대간권 종합구상도.

충북을 포함한 내륙권 관련 시도가 공동 입안해 국토부에 제출한 ‘내륙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이 확정된 가운데 보은군은 국토부 핵심사업인 백두대간 휴양치유관광벨트 조성사업에 포함돼 정부예산 확보에 파란불이 켜졌다.
17일 충북도에 의하면 내륙권의 향후 10년 새로운 청사진을 담은 이번 변경안은 해안내륙발전특별법에 따른 국가계획이다. 변경안에 반영된 사업들은 절차에 따라 관계 중앙행정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된 사업이기 때문에 향후 중앙부처에 정부예산 확보 당위성 등을 설명할 주요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이번 변경안에 포함된 백두대간 휴양치유관광벨트 조성사업은 국토부 핵심사업으로 선정돼 2022년 4억원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256억 원의 국토부 재정 지원을 받게 될 계획으로(정부안 반영), 충북도가 추진하는 내륙권 발전종합계획 지원사업으로는 처음이다.
이번 내륙권 발전종합계획에는 그간 추진해 온 지역 간 연계,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위한 인프라 조성 외에 지역 연계 전략산업이 대폭 강화됐다.
백두대간권 사업에는 충북도에서는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 등 5개 군이 속했다.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그린벨트’를 비전으로 ①지역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창출 ②융복합형 녹색여가 벨트 ③지속가능한 녹색환경 ④연결성 극대화를 통한 네트워크형 공간을 4대 추진 전략으로 설정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전략단위사업으로는 속리산 힐링아카데미단지조성 등 33개 사업이 계획돼 있다.
특히 권역 특성을 고려하여 생태보존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집중하되, 융복합 신산업 지원 확대와 백두대간 특화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미래지향적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충북도 이정기 균형건설국장은 “내륙권 발전종합계획은 지자체 협력 선도사례로 지역간 연계와 협업을 통해 신기술 개발 및 관광여건에 대응하는 새로운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변경된 발전종합계획에 담긴 핵심사업을 위주로 연차적으로 정부예산을 적극 확보하고 정부 공모사업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