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법주사 성보박물관 건립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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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법주사 성보박물관 건립 ‘착공’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1.11.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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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억 투입, 2022년 말 준공 예정
지상 2층 건축연면적 3043㎡ 규모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 법주사 성보박물관 조감도.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 법주사 성보박물관 조감도.

속리산을 품은 보은군이 지난 15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법주사에서 성보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
성보박물관 건립은 국비 86.5억원, 도비 46.75억원, 군비 46.75억원 등 총 180억의 사업비를 들여 유네스코 세계유산 법주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소중한 불교 관련 문화재 및 유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군은 2019년 성보박물관 건립사업 추진에 들어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이후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지난 10월 완료했다.
법주사 입구 일원에 건립되는 성보박물관은 지상 2층 건축연면적 3,043㎡의 규모로 보물 제1295호 ‘보은 법주사 괘불탱’의 특별전시를 위한 실내 전시공간이 마련된다. 법주사 괘불탱은 조선 중기 괘불도로 1997년 8월 8일 보물로 지정됐으며 크기는 가로 6.5m, 세로 14.5m에 이른다.
법주사는 신라 진흥왕 14년(553)에 창건된 보은군을 대표하는 천년고찰로 지난 2018년 6월 30일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와 함께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지정됐다.
보은군은 “성보박물관 건립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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