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의 젖줄 ‘보은정수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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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의 젖줄 ‘보은정수장’ 준공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1.11.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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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9000톤 공급, 주민 69% 이상 혜택
상수도 급·배수관도 교체, 유수율 85%↑
막여과 공법 적용으로 수질 항목 개선
정상혁 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장과 내외 하객들이 보은정수장 준공 테이프를 끊고 있다.
정상혁 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장과 내외 하객들이 보은정수장 준공 테이프를 끊고 있다.

보은정수장이 12일 준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군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될 보은정수장은 군이 2015년부터 2년간 1일 9000톤 규모의 정수장을 설계하고 37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은읍 풍취리 420번지 3만4671㎡의 부지에 취수펌프장, 막여과지동, 정수지 등 6개동 규모로 2018년 8월 착공해 건립했다.
보은읍 교사리의 기존 보은정수장은 군 최초로 1979년 1일 2000톤 규모의 시설을 한 바 있으나 1987년 이를 철거하고 다시 2000톤 용량을 재설치한 후 1996년부터 4000톤을 증설해 총 6000톤으로 최근까지 1만 7600여명의 군민에게 급수를 해왔다. 하지만 기존 정수장은 42년이 경과돼 시설이 노후됐다.
새로 지은 정수장은 정수 시설이 기존 모래여과 방식에서 막여과 공법을 적용해 먹는 물 수질검사 59개 항목 중 질산성질소, 톨루엔, 클로로포름 등 45개 항목이 현저히 개선됐다. 아울러 기존 상수도관의 노후로 누수가 심해 2017년부터 256억 9700만원 예산으로 유수율 85%를 달성하기 위해 보은읍, 속리산면, 내북면, 삼승면의 상수도 급.배수관 33.6km의 교체와 블록 구축 등을 정비했다.
무엇보다 지하수에 의존하던 탄부.수한.회인.산외면 일원 구석구석 상수관을 매설해 당초 1만 7600여명이던 급수인구를 2만 3200여명까지 끌어올려 주민 69% 이상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정 군수는 “주민들에게 맑은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져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수도 현대화 사업으로 다수 군민뿐만 아니라 관내 기업체에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함으로써 기업의 고품질 상품 생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은 정상혁 군수를 비롯해 구상회 군의장 및 군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보은정수장 확장이전 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정상혁 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장과 내외 하객들이 보은정수장 내부를 관람하고 있다.
정상혁 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장과 내외 하객들이 보은정수장 내부를 관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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