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초, 농업인의 날 맞아 ‘가래떡 day’ 펼쳐
상태바
탄부초, 농업인의 날 맞아 ‘가래떡 day’ 펼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11.18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탄부초 학생들이 가래떡을 먹으며 너무도 만족해하고 있다.
탄부초 학생들이 가래떡을 먹으며 너무도 만족해하고 있다.

 탄부초등학교(교장 신명애)가 농업인의 날인 지난 1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가래떡 먹는 날’을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올바른 인성을 가진 학생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인성교육 실천 주간’을 운영하고 있는 탄부초가 이날 가래떡 먹는 날을 운영한 것은 아침밥 먹기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학생들은 등교를 하자마자 갓 지어낸 따끈따끈한 가래떡에 보은에서 생산한 꿀을 발라 먹고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한 톨의 쌀을 키워 낸 농부의 땀을 기억하고 부모님들에 대한 감사도 마음을 되새겼다.
또, 아침밥의 중요성과 친구들과 함께 먹는 즐거움도 만끽했다.
예년 11월 11일에는 학생들끼리 초콜릿 과자를 선물하고 먹는 과정에서 과자를 받지 못한 학생들이 소외감을 느끼거나 초콜릿 과자 소비에 많은 돈을 쓰는 것에 대해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걱정이 있었다.
허지만, 올해는 사전 지도를 통해 아이들이 초콜릿 과자 대신 가래떡을 먹음으로써 우리 것의 참맛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커다란 효과를 거뒀다.
김학(3년) 학생은 “가래떡이 맛이 없는 줄만 알았는데 따뜻한 가래떡을 꿀에 찍어 먹으니 너무도 맛있었다.”며 “앞으로 집에서 가래떡을 먹게 되면 꼭 꿀에다 찍어 먹어야겠다.”고 만족을 표했다.
탄부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고향인 보은 특산물에 대한 교육과 소비를 통해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실천해나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