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청, 김장으로 문화다양성 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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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교육청, 김장으로 문화다양성 교육 지원
  • 보은신문
  • 승인 2021.11.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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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회 임원과 이주여성들이 김치를 담기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학부모회 임원과 이주여성들이 김치를 담기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함께 행복한 어울림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연규영)이 지난 4일 김장철을 맞아 ‘김장도 배우고 나눔도 하고’를 주제로 체험형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체험연수는 보은지역의 이주 여성들에게 정보공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보은교육지원청 행복교육센터 특수교육 진로체험을 통해 추진했다.
 보은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진행한 이날 김장담그기는 경험이 없는 이주 여성을 위주로 대상을 모집해 보은교육지원청 문화다양성교육 학부모지원단 등 12명에게 한국의 대표음식인 김치 담는 법을 배우고 익히고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보은군 학부모연합회 임원 3명의 지도로 배추 50포기를 구매하여 백김치와 일반 김치로 나눠 한국의 김장 문화를 배우고 직접 담근 김치를 지역 보훈단체에 나누는 경험을 통해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김장담그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체험학습을 비롯한 대부분의 대면 활동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20명 미만의 적은 인원으로 계획했으며, 손 소독 및 사전 발열 체크 등 방역 규칙을 준수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2020년부터 교육균형발전 교육지원의 일환으로 문화다양성교육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다문화 학생의 90% 이상이 이주 배경 여성을 어머니로 둔 보은군 다문화가정의 특성을 감안하여 학생뿐 아니라 다문화 학부모와 비다문화 학부모가 자연스럽게 어울릴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연규영 교육장은 “오늘 김장담그기가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학부모들이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이해와 포용의 문화를 확산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학교와 지역이 교육 가치를 창출해 어울림 행복교육으로 더욱 발전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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