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대란, 생산업체 보은에 있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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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대란, 생산업체 보은에 있어 눈길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11.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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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스틸글로벌, 요소수 1500L 보은군에 기탁
요소수가 가뭄인 가운에 10일 장안면 소재 김창욱 ㈜켐스틸글로벌 대표(우측)가 요소수를 보은군에 기탁해 우리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요소수가 가뭄인 가운에 10일 장안면 소재 김창욱 ㈜켐스틸글로벌 대표(우측)가 요소수를 보은군에 기탁해 우리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전국적인 요소수 품귀현상으로 물류대란과 매점매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 장안농공단지에 소재한 요소수 생산 기업인 ㈜켐스틸글로벌(대표 김창욱)이 지난 10일 보은군청을 방문하고 요소수10L, 150박스(1500L)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켐스틸글로벌은 2012년 보은군 장안농공단지에 입주해 산업용 및 차량용 요소수와 친환경 에탄올 워셔액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독일자동차공업협회(VDA)로부터 요소수 국제품질 표준 인증인 애드블루(Ad Blue)를 획득하는 등 친환경 화학제품 제조우수 기업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관련 기사 보은신문 1월 14일 보도)
김창욱 대표는 “중국의 요소 수출제한 조치로 원료수급이 어려워 언제까지 생산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군민 안전에 직결되는 공익업무를 수행하는 차량이 멈춰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요소수를 기탁받은 정상혁 군수는 “요소수 대란으로 쏟아지는 주문과 공장 가동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신 가운데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군민 생활 및 안전과 밀접한 부서와 소방서 등에 전달해 군민의 생활에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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