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치 인성학교 유재면 교장, 태권도 ‘9단 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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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치 인성학교 유재면 교장, 태권도 ‘9단 입신’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11.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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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대박마을에 대박났다" 환호
마루치인성학교 유재면 교장이 9단 이동성 국기원장으로부터 단증을 받고 있다.
마루치인성학교 유재면 교장이 이동성 국기원장으로부터 9단 단증을 받고 있다.

 보은군 산외면 산대리 잘산대대박마을에서 마루치인성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유재면(62) 교장이 지난달 20일 태권도 최고봉인 9단에 입신했다.
 유 교장이 태권도를 시작한 것은 45년 전인 1976년으로 불과 1년만에  1단을 취득하며 태권도에 빠져버렸다.
 고교시절 태권도부에 들어가 훈련에 매진하던 유 교장은 각종대회를 휩쓸며 승승장구했고 2단, 3단, 4단으로 승단을 지속했다.
 1985년부터 태권도체육관을 운영한 유 교장은 많은 인재도 배출했다.
태권도국가대표시범단 주장을 역임한 하이킥 태권도 아카데미 박종호(50)원장이 그의 제자며, 청와대에 경비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동현씨, 보은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는 최석동 관장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다.
  유재면 교장의 태권도에 대한 노력은 지속되어 승단을 이어갔고 2019년 태권도 8단에 오른후 2년간 6전7기의 노력 끝에 9단에 입신했다.
 유 교장은 지역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어 농촌체험휴양마을인 ‘잘산대대박마을’ 조성의 일등공신이며 현재는 이 마을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잘산대대박마을’에는 마루치인성학교, 보은미니어처공원 등이 조성되어있으며 보은미니어처공원에는 ‘삼년산성’ ‘구병산’ ‘말티재’ ‘정이품송’ ‘법주사’ ‘선병국가옥’ 등 보은군을 대표하는 문화재가 원형그대로 축소된 모습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또, 마루치인성자연학교는 60만평에 이르는 잘산대 대박마을 캠퍼스에 뒷산인 무봉산 숲 캠퍼스는 물론 공연장, 잔디운동장, 마루치 한옥, 학교 및 강당 등이 마련되어 있어 이곳에서 흙놀이, 눈썰매장, 나무공작, 식물원관찰 등 아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봄이면 나물캐기, 나무피리 만들기, 생태화장실 만들기, 식물관찰하기, 감자·옥수수·상추심기, 장식품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고, 여름이면 물고기잡기를 시작해 , 다슬기잡기, 가재잡기, 진흙탕놀이, 어항으로 물고기잡기 등 수많은 자연체험으로 즐거움에 빠져들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게 된다. 가을이면 봄에 심어 여름에 가꾼 벼, 사과, 대추, 가을추수, 메뚜기잡기 등 계절의 변화와 수확의 기쁨을 누리며, 겨울이오면 눈사람 만들기, 눈싸움, 눈에서 뒹굴기, 얼음축제, 썰매타기, 고구마 구어 먹기, 쥐불놀이 등 도시에서는 해볼 수 없는 다양한 놀이와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잘산대 대박마을’노력은 전국에 알려지며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까지 만해도 개인적 방문, 체험학습 등을 통해 연간 5,000여명에, 축제시 방문객 3,000~4,000여명 등 연간 9,000~10,000여명이 이곳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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