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보은대추 온라인축제’ 31일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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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보은대추 온라인축제’ 31일 폐막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1.11.04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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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등 농특산물 77억 판매
지난해 대비 60% 이상 증가
112만 명 온라인으로 참여
보은대추축제 기간 유튜브 홈쇼핑을 하는 모습.
보은대추축제 기간 유튜브 홈쇼핑을 하는 모습.

10월 15일 개막한 ‘5천만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2021 보은대추온라인축제’가 17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3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군은 축제기간 중 대추 등 지역 농특산물 76억7847만원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역농산물 판매액이 지난해(46.9억) 대비 61% 이상 증가했다. 보은대추축제가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 축제임을 또다시 입증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온라인축제 기간 중 대추와 농특산물 판매액은 총 76억7847만원으로 대추 판매액 73억1783만원, 농특산물 판매액 3억6064만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가두판매장 대추 20억2409만원, 농특산물 2억6509만원 △온라인장터 대추 5억 6689만원, 농특산물 6126만원 △생대추 콜센터 대추 1억4188만원 △홈쇼핑 대추 9억598만원 △농가 택배 직거래 대추 35억6748만원 △기타 판매 대추 1억7275만원, 농특산물 3428만원이 판매됐다.
온라인축제 프로그램 참여자는 모두 112만1817명으로 집계됐다. 참여자 현황을 보면 △온라인 축제 홈페이지 3만7476명 △랜선콘서트 대추나무 랜선걸렸네 45만5686명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보은대추 e-리오너라 5만6986명 △생대추 유튜브 홈쇼핑 1만206명 △보은대추 먹방 유튜브 38만632명 △보은대추송 챌린지 1만4706명 △대추축제 온라인 장터 13만2222명 △생대추 주문 콜센터 3236명 △보은관광 SNS 등 기타 연계 프로그램 3만667명 등이다.
군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국적으로 지역축제가 줄줄이 취소되는 상황에서도 온라인축제 준비와 판매 전략에 만전을 기했다. 축제 관계자는 “온라인 축제에 맞는 차별화된 판매 전략을 세우고 보은대추 온라인 축제 홈페이지 온라인 장터와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홈쇼핑, TV 홈쇼핑 및 택배 주문 콜센터 운영 등 판매 방식을 다양화해 누구나 쉽게 온라인으로 명품 보은대추를 비롯한 보은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한 게 이런 결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보은대추 소문내기 SNS 이벤트와 TV, 라디오 광고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총동원하고 ‘찾아가는 오프라인 홍보단’ 운영, 대신택배 차량 120대를 활용한 생대추 택배주문 랩핑 광고, 대전 개인택시 43대 외부 스티커 부착 및 승객 스티커 배부, 전국 10개 도시 보은향우회원들의 택배주문 홍보 등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펼친 점도 한몫했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보은대추 라이브커머스’와 ‘보은대추 먹방 유튜브’채널를 통해 구매 욕구를 자극하면서 온라인 쇼핑몰과 콜센터 주문으로 이어지면서 흥행몰이를 했다. 주요행사 프로그램인 랜선 버스킹 ‘대추나무 랜선 걸렸네’와 ‘생대추 유튜브 홈쇼핑’은 보은 생대추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보은읍 성주리 군청 앞 사거리 판매장을 비롯해 군내 관광명소, 주요 도로변에서 운영한 118곳의 가두 판매장을 설치.운영해 가을철을 맞아 단풍놀이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며 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섰다. 또한 11개 읍면에서는 자매 결연지를 직접 찾아 보은 토종 생대추를 맛보이며 판매에 나섰다.
보은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는 속리산 말티재 관문과 목탁봉 전망대 등에는 축제기간 중 주말에만 1일 2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왔다. 이들을 대상으로 판매한 결초보은 상품권은 1억3000만원이 넘었다. 군은 11월 20일까지 몰려드는 단풍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말티재 관문.솔향공원.목탁봉에 설치된 국화 꽃동산을 그대로 두고 보은음악협회 공연도 계속할 예정이다.
정상혁 군수는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한 대추축제가 보은군민 모두가 한 뜻으로 동참하고 노력해 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봉사하고 헌신한 출향인사와 주민 그리고 보은대추축제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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