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경찰서(서장 이종길)가 지난 10월 27일, 고령운전자 면허갱신에 편의를 주기위해 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회장 정희덕) ·드림재가복지센터(충북디지털배움터:센터장 이경노))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 소회의실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이종길 보은경찰서장, 정희덕 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장, 이경노 드림재가복지센터 대표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고령운전자의 편의증진과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보은군 전체 면허소지자 19,326명 중 만 75세 이상 고령의 면허소지자가 1,347명으로 약 6.97%를 차지하고 있다.
만 75세 이상 면허소지자는 3년마다 면허갱신이 필요하며, 갱신 시마다 의무적으로 교통안전교육(2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면허 갱신을 위해 2시간의 교통안전교육을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온라인으로 펼쳐지는 도로교통공단 이러닝센터를 통해 수강할 수 있으나 고령 운전자의 경우 온라인 강의에 대한 접근이 어려워 운전면허시험장을 직접 방문해야하는 불편에 고통 받고 있는 현실이다.
이날 협약은 이러한 고령 운전자의 고통 해결을 위한 것으로 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와 드림재가복지센터(충북디지털배움터)에서는 보은지역 고령 운전자의 교통안전교육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수강해 면허갱신을 할수 있도록 컴퓨터 강의실과 보조강사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보은경찰서는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해당 지원 체계를 다방면으로 홍보하고 온라인 교육 수강 희망자를 접수받아 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와 드림재가복지센터에 인계해 어르신들의 면허갱신을 순조롭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종길 서장은 “고령화 지역인 보은군의 특성에 맞게 앞으로도 고령 운전자뿐만 아니라 보은군 고령자를 위한 많은 고민을 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고령자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추진 시 대한노인회와 드림재가복지센터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