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죽초등학교(교장 신영옥) 학생들이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2021문화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산외면 산대리에 위치한 잘산대 대박마을 찾아 ‘밥짓고 집짓고 꿈짓고 캠프’ 활동을 펼쳤다.
학교에서는 이번 체험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체험의 기회가 부족했던 학생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고 학생들은 스스로 계획하고 활동하면서 자립심과 모험심을 크게 키웠다.
학생들은 27일과 28일에 안전교육을 받은 뒤 직접 집을 만들어 보고, 점심 식사도 본인들이 직접 밥을 짓고 고기를 구워서 준비했다.
쉬는 시간에는 밖에서 자유롭게 뛰어놀고, 밧줄 매듭법을 배운 뒤 직접 놀이터를 만들어서 활동했다. 아이들은 새로운 놀이법에 푹 빠져 주어진 시간이 끝난 줄도 모르고 즐거움을 만끽했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숲해설가와 함께 숲길을 걸어 산에 올라 보은 미니어처 공원을 감상하고 우드버닝으로 아름다운 작품도 만들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이가빈 학생은 “내가 지은 집이라 어설프지만 더 마음에 들었고, 직접 점심을 준비하여 밖에서 먹으니 집에서 먹던 것보다 훨씬 맛있었다.”며 “다음에도 또 하고 싶을 만큼 재미있었다.”고 좋아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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