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연연 말고 현장을 뛰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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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연연 말고 현장을 뛰어라”
  • 보은신문
  • 승인 2021.11.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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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신문 2021년 후반기 지면평가회의 개최

보은신문이 지난 10월 28일 본사 사무실에서 2021년 하반기 지면평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7월부터 10월말까지 발행한 신문에 대해 전반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지면평가위원들은 지면 축소 발행의 이유, 기사의 장단점, 지면개선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송원자 위원은 “긴 세월 12면으로 발행되던 신문이 지난 8월 중순부터 8면으로 발행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그로 인해 기사의 다양성이 떨어지고 장문의 기사도 그 분량을 줄여서 보도하는 것 같은데 왜 그런지 궁금하고 개선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종례 위원은 “해피통신란에 보면 특정인의 글이 지속해 올라오고 있다.”면서 “가급적이면 시, 수필 등 독자들의 다양한 글을 올려 기고자나 그 주변 사람들이 함께 잃는 좋은 신문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신문을 보면 어떤 기사는 일주일이 지난 전주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일어난 기사가 보도되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제때 보도되지 않는 기사는 뉴스라고 보기 어렵다”며 “나름대로 사정은 있겠지만 편집을 하는 수요일 이전 기사는 그 주에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양승환 위원은 “신문을 보면 보은군, 의회 등 보도자료에 연연해 생활현장에서 일어나는 주민들의 정감어린 이야기가 부족하다. 앞으로는 이웃의 이야기를 좀 더 발굴해 신문의 공익성, 미래지향성을 지향해 나가달라.”고 요구했다.
 또 “실질적으로 귀농에 성공한 이웃, 귀촌해 지역에 기여하며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 이야말로 정감어린 살아있는 신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연재되고 있는 특집기사 ‘보은군수 후보군에게 듣는다.’가 매우 시의 적절하다고 본다.”며 “군민들이 답변 하나하나를 살펴보면 그분들이 가지고 있는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과 추구해갈 정책방향이 발견된다.”고 했다.
  송원자 위원은 “안타깝지만 지면축소로 인해 농업, 사회단체활동 등 많은 부분의 지면구분이 어렵다”며 “지면 정상화를 통해 기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전처럼 다양한 소식을 독자들께 전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본사는 “지면을 축소 발행하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 따른 것으로 최대한 빨리 정상발행을 하겠다.”며 “편집위원님들께서 말씀하신 내용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기고 개선해 더욱 보기 좋고 내용 있는 신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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