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지키미, 뱃들공원 환경 정화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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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지키미, 뱃들공원 환경 정화활동 펼쳐
  • 김태혁 실버기자
  • 승인 2021.11.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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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군문화재지키미(회장 심광홍) 회원들이 지난 10월 26일, 10월의 마지막 활동으로 뱃들공원 일원에 대한 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뱃들공원에서는 보은의 옛 사진전‘이 전개되고 있었다.
 이곳에 전시된 사진은 1980년 전국을 강타한 폭우로 수마가 할퀴고 간 보은읍 시가지의 참혹한 모습이 40년전 낡은 사진 속에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냇가 둑이 터진 보청천과 다리가 부러진 이평교,시가지가 물에 잠긴 보은읍의 모습은 참혹하기만 했다.
 당시의 참혹한 광경을 두 눈으로 똑똑히 지켜본 문화재지키미 회원 대다수는 40년 전을 상기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회원들은“당시 생활 보금자리를 하루아침에 잃은 사람들의 심정은 어땠는줄 알아”라며 정화활동보다 전시된 옛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환경정화를 하러왔지만, 뱃들공원은 여러 봉사단체에서 수시로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위를 둘러 봐도 쓰레기는 보이지 않고 아직 물들지 못하고 떨어진 낙엽이 바람에 뒹굴고, 쓸쓸히 앉아있는 평화의 소녀상에 마스크가 씌어져 평화롭기만 했다.
 그 옆에 있는 대추나무 밑에는 수북이 떨어진 잔잔한 대추가 공원의 정취를 보여주고 있어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정감을 선사하고 있었다.
 박진수 문화재지키미 사무국장은 “보은지역의 환경을 아름답게 지켜나가는 여러분이 있어 우리보은이 아름답다”며 “이변이 없다면 오는 16일에는 경주로 선진지 견학을 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하지만, 최근 들어 보은지역 복 신경외과를 시작으로 코로나19 환자가 대거 발생해 계획대로 갈수 있을지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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