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행복한 어울림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연규영)이 문화다양성교육 학부모 배움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학부모 배움동아리는 서로 다른 문화집단 출신의 학부모들이 상호작용을 통해 포용문화를 확산하고, 다문화 학부모와 비다문화 학부모 간 정보공유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서로 어울려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난 5월 시작한 첫 번째 학부모 배움동아리 ‘어울림 발레핏’은 교육문화복합공간으로 리모델링을 마친 보은교육도서관 3층 ‘놀터’를 활용해 매주 2회, 발레 기본동작과 부위별 근력운동, 스트레칭 등을 배우며 활력이 넘쳐난다.
또, 보은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보은지역 이주여성들이 주말이면 자녀들과 함께 식물테라피, 생활소품을 만드는 두 번째 학부모 배움동아리 ‘슬기로운 육아생활’ 운영을 통해 자녀와 상호작용하며 친밀감을 키워주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점차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개인 위생과 환경의 보존에 보탬이 되고자 정리의 개념을 바로 알고 미니멀라이프를 적용한 환절기 의류정리 방법과 건강하게 오래 쓸 수 있는 천연세제 냉장고 청소법 등을 공유하는 ‘삶의 질을 높여주는 정리수납’ 특강이 펼쳐져 인기를 끌었다.
연규영 교육장은 “서로 다른 문화집단 출신의 학부모들이 일회적 교제로 끝나지 않고 긍정적 상호작용 활동을 통해 포용문화를 확산하고 문화다양성에 대한 학교와 지역의 교육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어울림 행복교육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