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 주성교회, 창립 115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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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 주성교회, 창립 115년 맞아
  • 보은신문
  • 승인 2021.10.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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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북면 동산리에 위치한 주성교회(목사 박종선)가 올해로 창립115주년을 맞이해 지난 24일 창립기념예배를 올렸다.
 예년 같으면 10월을 창립기념의 달로 정하고 한 달 내내 기념 행사를 했는데 금년에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주일예배만 드릴 수밖에 없었다.
성도들은 코로나 예방수칙을 따라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을 하고 본당, 2층, 까페, 교육관 등 여러 곳에 나누어 창립 기념예배를 드렸고, 젊은 권사님들이 정성껏 준비한 김밥, 떡, 유부초밥, 약간의 반찬, 과일이 들어있는 도시락을 전체 성도들에게 점심으로 제공했다.
 주성교회는 115년 전인 1906년 미국에서 온 선교사(계군)가 내북면 도원리에 기도처를 세우고 부녀자들 몇 분과 고 이봉기 성도를 전도하며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핍박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고 이봉기 장로님은 자기 집을 기도처로 내놓고 꿋꿋하게 신앙을 지켜왔기에 그 후에 교회를 세우고 몇 번의 증축과 이전을 하면서 지금은 농촌지역의 모델교회로 우뚝서있다.
 영·유아, 청·장년 등 200여 성도님들의 뜨거운 신앙심과 믿음은 코로나도 어쩌지 못할 정도로 예배중심으로 이겨 나가고 있다.
115년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주성교회가 살아있는 교회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물질만능주의로 부패된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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