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돌봄사업단, 후율사 제초 작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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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돌봄사업단, 후율사 제초 작업 펼쳐
  • 김태혁 실버기자
  • 승인 2021.10.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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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볼보미들이 후율사를 찾아 제초작업을 하고있다.
문화재볼보미들이 후율사를 찾아 제초작업을 하고있다.

 문화재돌봄사업단이 지난 20일, 수한면 차정리 후율사를 찾아 제초작업을 펼쳤다.
금년 들어 마지막이 되는 이날 제초작업에는 4명의 충북문화재 돌봄사업단원이 참여해 예초기 작업으로 분주히 움직였다. 
 이들은“다음달 7일이면 입동이고, 조만간 서리가 내리면 잡초가 더 이상 자라지 않기 때문에 이번 작업이 금년에는 마지막 작업”이라며 바닥에 붙어있는 풀까지 깨끗이 깎았다.
 이들은 이른 봄부터 가을까지 매달 후율사를 찾아와 주변의 제초작업은 물론 건물 곳곳을 살펴보며 문화재 관리에 최선을 다해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우리지역 모든 문화재가 안전하게 잘 관리되고 있어 이곳을 찾는 이들로부터 고마움을 사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벌써 2년째 후율사를 찾아오는 탐방 객은 드물어 졌지만,  2년 전만 해도 학생들이 단체로 견학을 다녀갔고,  박진수 문화재 해설사가 관광객들을 모시고 와서 후율사의 역사에 대해 자세하게 알리며 문화재에 담긴 역사와 가치를 느끼도록 했었다.
 이제 찬바람 불고 추위가 찾아오면 더욱 쓸쓸하고 고즈넉해질 이곳 후율사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켜 왜구를 물리치다 금산전투에서 700여명의 의병과 함께 순절한 중봉 조헌 선생 외 20인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사당으로 1976년 12월 충청북도 기념물 제15호로 지정되어 있는 역사의 산실이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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