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대학 손뜨게 교실, 인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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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대학 손뜨게 교실, 인기 최고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21.10.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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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취미교실 손뜨게 방 노인들이 뜨개질을 하고 있다.
노인취미교실 손뜨게 방 노인들이 뜨개질을 하고 있다.

 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회장 정희덕)에서 운영하는 노인취미교실이 노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금년 봄부터 운영되고 있는 노인취미교실은 탁구교실, 문화역사교실 당구교실, 장기교실, 바둑교실, 손뜨게 방 등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이 여러 가지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중에 제일 재미있게 운영되고 있어 각광을 받는 것이 손뜨게 방이다.
 손뜨게는 노화방지에 가장 좋은 운동으로 말초신경을 자극해 온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건강에 아주 좋은 활동으로 알려져 있어서다.
손뜨게방은 보은읍에서 해바라기수예점을 운영하는 조창래 대표를 강사로 초빙하여 10여명의 수강생들이 매주 목요일 2~4시까지 뜨개질을 하고 있다. 
조창래 강사의 후덕한 인상과 넉넉한 포용과 친화력이 넘치는 지도력이 수강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한코 한코 정성을 다해 지도 하는 모습은 혼기를 준비하는 딸에게 수예를 지도하는 친정 어머니 같은 다정함과 섬세함에 정감이 흐른다.
뜨게방 수강생들은 뜨개질을 배우며 작은 손지갑에서 부터 핸드백, 자동차 핸들 시트카바, 원피스, 코트, 이불 등을 만들며 실력이 늘어나고 있다.
 옛 부터 손뜨게는 여성들의 취미와 정서적인 작업으로 이어져 내려왔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더 예쁘게 널리 활용되고 있어 노인취미교실로 권장할 수 있는 최고의 강좌다.
 한 수강노인은 “지금까지 배운 뜨개질로 겨울 조끼를 만들어 따뜻한 겨울을 나라고 손자에게 줘야겠다.”며 자신 있어 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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