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시낭송 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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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시낭송 콘서트 성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10.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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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환 시인 “내 가슴에 아름다운 꽃이 피리라”
정연희 추명숙 시낭송가가 김광식 기타리스트의 반주에 맞춰 도종환시인의 시를 낭송하고 있다.
정연희 추명숙 시낭송가가 김광식 기타리스트의 반주에 맞춰 도종환시인의 시를 낭송하고 있다.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대표 구동숙)가 지난 6일 보은문화예술회관대강당에서 ‘내 가슴에 아름다운 꽃이 피리라’를 주제로 창작초연작품 오장환 시낭송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구왕회 문화원장을 비롯한 보은지역 문화예술인 및 군민들이 함께해 이들의 공연에 매료됐다.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의 ‘아침’연주로 시작된 이날 콘서트는 조용민 오현웅 시 낭송가가 음악 ‘남촌’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오장환 선생의 시 ‘나 사는 곳’을 낭송해 모두의 심금을 울렸다.
 이어 장은지 바이올리니스트의 음악 고향의 봄이 잔잔히 흐르는 가운데 김나연의 춤사위에 맞춰 ‘붉은 산’이 흘러나와 감동을 선사했다.
 시간은 흐르지만 공연은 이어졌다.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의 배경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박영일 가수와 최락원 곽재기 이행욱 이선희 사중시단으로부터 오장환 선생의 시 ‘밤의 노래’가 낭송되어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또, 김광석의 기타와 박성수의 클라리넷이 연주되는 가운데 춤꾼 주성용의 춤에 맞춰 정해연 추명숙 시낭송가로부터 ‘고향 앞에서’가 흘러나올 때는 모두가 고향의 그리움에 빠져들었다.
 계속해, 첼로와 비올라가 연주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다씨가 ‘어머니의 품에서’를 낭송해
 고향을 눈앞에 두고도 나라를 잃고 해매이던 오장환 시인의 회한과 자책을 느끼게 했다.
시낭송과 음악은 이어지며 오장환시인의 삶과 일(Life & Work)을 되새기며 시 한 편 한편을 가슴에 담았다.
  황이레의 가야금, 소프라노 한윤옥의 음악에 맞춰 창작초연작 ‘오장환 광시곡’이 펼쳐졌고, 시 낭송가 유미숙의 도종환 시 ‘나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단원들에 의한 드보르의 교행곡 ‘꿈속의 고향’ 연주를 끝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콘서트를 관람한 보은문화원 구왕회 원장은 “음악, 춤, 시가 어우러진 이처럼 멋지고 아름다운 콘서트는 처음”이라며 “오늘 공연을 기회로 오장환 시인을 더욱 기억하고 소중한 시를 간직하고 발전시켜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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