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초, 꿈샘벼룩시장 학생들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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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초, 꿈샘벼룩시장 학생들 인기 폭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10.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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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초 선생님과 학생들이 꿈샘벼룩시장을 열고“이 물건 어떠냐?”며 구매를 권하고 있다.
수정초 선생님과 학생들이 꿈샘벼룩시장을 열고“이 물건 어떠냐?”며 구매를 권하고 있다.

수정초등학교(교장 송종헌)에서 12일 펼쳐진‘꿈샘벼룩시장’이 학생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학생다모임 행사의 일환으로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펼쳐지는 수정초 꿈샘벼룩시장은 5월, 7월, 10월, 12월 두 달에 1회씩  계획되어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놀이 대회를, 7월에는 공연을 펼친데 이어, 10월에 계획된 벼룩시장을 펼친 것이다.
학생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은 새 물건과 새것 같은 소중한 물건을 한자리에 모아, 맘에 들고 필요한 물건을 직접 골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 좋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생자치회가 주체가 되어 2주간에 거쳐, 가져와야 할 물건과 개최장소 등을 결정했고, 각 학급 대표들이 학급에 회의 내용을 전달하고 의견을 듣는 등의 회의를 반복해 벼룩시장 개장에 필요한 금액도 결정했다.
이날 ‘꿈샘벼룩시장’은 충북교육청에서 2021년을 사람 중심 미래교육을 선포한 것을 바탕으로 학생이 주체가 되어 기획하고 설계하는 학생 주도성 성장 교육과정을 접목했다.
학생자치회 김태은(6학년)회장은 “ 전교생이 우리가 만든 행사를 즐기고 행복해하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며 “내겐 아무것도 아닌 물건 이라고 생각했는데 친구들이 소중해 하는 것을 무엇이든 소중한것이라는 것을 알게됐다”고 했다.
 수정초에서는 평소 다양한 행사 개최는 물론 이색적인 공연을 분기별로 유치하고 있으며, 이번 10월에는 학교에서 가깝게 위치한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테마형 배움학습을 실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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