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이 8일 올해 마늘 수확기에 잦은 강우로 인해 저장 종구(씨마늘)에 마늘 혹응애 등 저장 중 발생되는 병해충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파종 전 종구 선별 및 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마늘은 재배기간 뿐만 아니라 저장 중에도 마늘혹응애 및 뿌리응애 등의 해충이 피해를 입히며 특히 수확 후 고온 다습하게 되면 그 피해는 더 커지게 된다. 또 종구 선별이 되지 않은 불량한 마늘을 파종할 경우에는 이듬해 새싹이 돋아나는 비율이 떨어지게 된다. 충북농기원은 “좋은 품질의 마늘 생산을 위해서는 파종 전 씨마늘 선별과 종구 소독이 가장 중요한 기본”이라며 “농가에서 건전한 씨마늘 선택으로 적기에 파종해야 마늘 품질은 물론 생산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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