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교육지원청이 10월 1일부터 학생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를 위해 ‘사랑의 언어알기 부스’를 운영 프로그램으로 마련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캠페인 전개에 나섰다.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에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보은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 주관해 신청학교를 중심으로 사랑의 언어알기 부스를 설치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사랑의 언어가 무엇인지 알고 이해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해 실천되고 있다.
사랑의 언어 알기부스는 ‘5가지 사랑의 언어 알기’(선물, 인정하는 말, 스킨쉽, 시간, 봉사), ‘자살위기의 징후 알기’, ‘힘든친구를 위로해 주세요’, ‘요즘 힘든 건 뭐야’ 등의 코너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보는 활동 중심의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이 자신의 사랑의 언어가 무엇인지 테스트하고 격려와 위로의 말을 친구에게 써주고 스티커를 붙이는 활동 등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 기대된다.
더불어 이번 캠페인은 학교 밖에서도 10월~12월에 걸쳐 실시되며 방과후 유관기관(군청, 경찰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정신건강센터 등)이 협력해 보은읍내 일대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방과후 캠페인에서는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에 관한 홍보용품과 유인물도 적극 배포할 예정이다.
연규영 교육장은 “학생자살예방을 할 수 있는 지름길은 학생 자신이 스스로를 사랑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캠페인이 코로나로 인해 얼어붙었던 친구관계를 회복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따뜻한 관계를 형성하고, 학생들의 생명존중에 대한 감수성이 성장하는 작은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