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문화재 지키미 자원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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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문화재 지키미 자원 봉사활동
  • 김태혁 실버기자
  • 승인 2021.10.0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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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문화재지키미들이 동학공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은군문화재지키미들이 동학공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은군문화재지키미(회장 심광홍) 자원봉사단원들이 지난 9월 28일 동학공원을 찾아 9월의 마지막 정화활동을 펼쳤다.
 활동에 참여한 15명의 회원들은 가을 날씨임에 아직은 따가운 햇살 속에서도 집개와 쓰레기봉투를 들고 동학공원 곳곳을 분주히 움직이며 휴지와 날아다니는 폐비닐, 음료 캔, 음료수병 등을 깨끗이 수거했다.
 간혹 담배꽁초를 발견하기라도 하면 “왕건 이다”라며 집개로 주워들고 자랑을 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현재 국민들의 정서상 담배를 피우는 모습자체가 보기 어렵고 만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 임에도 불구하고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버리는 것은 잘못 됐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이다.
실제로 몇 년 전만해도 길거리에 담배를 물고 다니고 아무데나 공초를 버리곤 했는데 요즘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인데 공원주변에만 오면 몰지각한 몇몇의 애연가들이 담배를 피우고 나며 꽁초를 보물 숨기듯 나무아래나 돌 틈 사이에 감춰두는 것을 볼 수 있다 .
진정한 애연가들이라면 이런 점은 본받지 말고 따로 가져가 쓰레기통에 버려야 마땅하다.
동학공원 이곳 저 곳을 부지런히 돌고나니 휴지나 쓰레기는 찾아 볼 수 없이 깨끗 해져 있었다.
심광홍 회장은 수고한 봉사단들에게 “코로나19의 극성이 잦아들 줄 몰라 쓴 커피 한잔 대접 못하고 읍내 모 빵집에 가서 저녁 값에 준하는 빵을 선물로 대치하니 이해해 달라”며 빵집을 들러 입맛에 맞는 빵을 손에 손에 들려줬다.
보은군문화재지키미 회원들은 매월 2째 4째 화요일을 문화재 주변 자원 봉사일로 정하고 잡초재거 및 정화작업을 통해 보은군 문화재 보호와 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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