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경 아트디렉터, 보은교육가족과 만나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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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애경 아트디렉터, 보은교육가족과 만나 특강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09.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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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왕회 보은문화원장을 비롯한 지역인사와 학생들이 드론교육을 경청하고 있다.
구왕회 보은문화원장을 비롯한 지역인사와 학생들이 드론교육을 경청하고 있다.

  유럽사회에서 아트공예디자인센터 연구디자이너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안애경 아트디렉터가 28일 보은교육청을 방문해 교육의 소중함을 역설했다.
 보은교육지원청의 ‘2021. 보은 어울림 고교미래교육한마당’ 일환으로 보은행복교육센터 시청각실에서 펼쳐진 이날 특강은  “아이가 미래다”를 슬로건으로 안애경 아트디랙터의 ‘북유럽 교육환경과 학교디자인’을 주제로 펼쳐졌다.
 이날 오후 3시부터 펼쳐진 특강에는 많은 인원이 참여해 강의를 경청했으며, 강의가 끝난 후에는 안 아트디랙터로부터 사인을 받은 이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특강을 펼친  안 아트디랙터는 “잠시 본국에 머무를 계획이어서 시간이 없지만 작은 학교를 알차게 가꾸어야 할 보은군 같은 지역이야말로 북유럽교육 방식의 장점을 접목할 가치가 있어 보은교육지원청의 초청에 응했다”고 밝혔다. 
 스테디셀러 ‘북유럽디자인’, ‘핀란드 디자인 산책’의 저자인 안애경 아트디렉터는 학교 공간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또 다른 저서인 ‘소리없는 질서’를 근간으로 핀란드, 노르웨이 등 북유럽 지역별 교육에세이를 올해 중 출간할 계획이다.
이날 특강은 교육부의 전문강사 사업 지원을 받아 추진되었으며, 보은교육지원청은 지난해에도 동일 사업으로 ‘큰별샘 최태성 역사 전문가 초청 강연’을 개최한 바가 있다.
한편, 이날 보은 어울림 고교미래교육한마당 행사는 관내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군민을 대상으로 펼쳐졌으며,  중학생들에게 고등학교 교육과정 및 선택교과 안내를 통한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고등학생들에게 진로, 진학, 취업에 대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오전에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진로직업 교실을 운영했으며,  ‘드론 교육의 미래, 보은에서 밝히다!’라는 주제로 극동대학교 무인기산업학과 최재동 교수로부터 미래 산업 특강도 펼쳐졌다.
연규영 교육장은 “작은 학교는 우리가 소중히 가꾸어야 할 지역의 미래”라며 “머나먼 핀란드에서 보은까지 찾아와 강연을 해준 안애경 아트디랙터의 강의대로  보은군 교육가족들이 핀란드를 비롯한 북유럽 교육에서 얻은 시사점을 바탕으로 학령인구 감소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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