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리산중학교(교장 김노일) 솔빛오케스트라단이 지난 14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제18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춘천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예선을 통과한 팀을 대상으로 본선대회를 무관중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국민들에게 음악으로 휴식과 위안을 주고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속리산중 관악부는 지정곡 ‘비단뫼행진곡’과 자유곡 ‘The Witch and the saint(마녀와 성자)’를 연주했으며 중등부의 연주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빼어난 실력을 보여줬다.
속리산중 관악부 단원 55명은 이번 대회 참여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연주용 마스크를 구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꾸준히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속리산중 관악부는 21개팀이 겨룬 예선대회에서 당당히 본선에 진출해 이와 같은 성과를 거뒀다.
악장 전혜빈 학생(3학년)은 “평소 방과후학교 활동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꾸준히 연습했지만 이렇게 좋은 성적이 나올 줄 몰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노일 교장은 “속리산중학교는 학생들이 지성, 인성, 감성, 건강을 갖추고 큰 꿈을 키워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훌륭한 인재를 키워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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