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지원청 찾아가는 문화다양성교육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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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교육지원청 찾아가는 문화다양성교육 ‘인기’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09.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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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모여 아름다운 우리나라’ 운영
문화다양성교육 학부모지원단 단원들이 전통의상을 자랑하고 있다.
문화다양성교육 학부모지원단 단원들이 전통의상을 자랑하고 있다.

 보은교육지원청(연규영 교육장)이 최근 들어 보은지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에게 우리 사회의 문화다양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태도를 길러주기 위해 ‘함께 모여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주제로 문화다양성 교육에 발 벗고 나섰다. 
 이를 위해, 다국적 학부모 10여 명으로 구성된 문화다양성교육 학부모지원단을 편성해 다양한 교육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부천 아시아 인권문화연대 소속 강사 2명을 초빙해 3시간 과정의 문화다양성 수업 시연을 보면서 도출한 수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각자 활동계획을 작성했다.
이어, 보은군내 초등교사 4명을 컨설턴트로 초빙해 활동계획을 검토하고 PPT 제작 연수를 지원해 팀티칭 직접 수업 시연까지 총 10시간의 1:1 맞춤 지원 준비과정도 진행했다.
 준비과정을 넘어선 실행과정에서는 엄마들이 서로 의견을 모아 직접 활동 계획을 마련하고 이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수업과 교육이 이지고 있다.
 이들은 이웃 나라의 명절과 놀이 경험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 문화 다양성 이해를 위해 세 가지 주제의 활동안을 준비해 한국, 중국, 베트남 학부모 3명이 팀티칭으로 추석의 대표 음식인 송편을 직접 빚어보고 간단한 놀이, 만들기 등 이웃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가졌다.
보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년간 문화다양성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결혼이주여성과 보은지역 학부모회원들이 스스럼없이 함께 어울리며 궁금한 게 있을 때 언제든 물어볼 수 있는 한국 언니를 만들어줄 수 있어 커다란 의미가 있었다.”며, “아이들 앞에 선생님으로 설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다국적 학부모들이 우리나라에서 당당한 이웃으로 ‘함께 행복한 오늘’을 가꿔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보은교육지원청에서는 지난해에도 문화다양성교육 지원인력으로 관내 결혼이주여성과 학부모회 임원 등 12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감수성 및 문화적 효능감 향상, 문화다양성교육 역량 강화 등 총 10회 40시간 과정의 기초과정을 운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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