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중심지사업의 성공 모델 충남 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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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중심지사업의 성공 모델 충남 금산군
  • 보은신문
  • 승인 2021.09.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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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 빛나는 ‘비단뫼마을조사단’
<기획>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그 현장의 빛과 그림자

글 싣는 순서
1. 단양군에 활력을 불어 넣은 매포읍 활성화 사업
2. 코로나 고통에도 ‘사통팔달’ 하는 전북 진안군
3. 한반도 중심 영월군 ‘굽이굽이’ 활력 넘쳐
4.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외면한 ‘상생브릿지’
5. 새로운 시작 활기찬 금산의 중심 ‘비단뫼마을조사단’
6.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인구절벽 보은마을 재생, 있는 것 활용해야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토양이 된 농촌이 도시중심의 산업화로 인해 농촌인구 급감과 고령화로 인해 산업기반 및 경제기반이 난관에 봉착해 있는 현실이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농촌사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변화와 발전의 기반조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를 통해 전국 곳곳을 농촌활성화 대상지구로 지정하고 지역주민의 문화·복지· 환경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사업현장을 찾아 장단점을 살펴 보은군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성공적 결실에 기여하고자 한다.<편집자 주>
 


 

금산읍 농촌중심지사업의 중심이 되고 있는 작은 영화관.
금산읍 농촌중심지사업의 중심이 되고 있는 작은 영화관.

마을과 도시를 연결하는 활력 있는 거점 조성

 인삼과 칠백의총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곳이 충남 금산이다.
금산군에서도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금산읍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으로 신청했다.
 사업에 선정된 금산군에서는 2015년 ‘금산읍농촌중신지활성화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박양우)’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금산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을 추진했다.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한 금산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사업기반확충을 위해 48억5545만원, 여건조성사업에 41억 1400만원, 부대비용에 5억9500만원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금산읍추진위원회에서는 지역 고유의 테마를 살려 지역특성과 경쟁력을 갖춘 농촌 발전거점 중심지 육성에 주안점을 두고 배후마을과 중심지를 연결하는 연결 거점으로 회생시켜 부상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위해 금산읍의 중심인 중도리, 상리, 하옥리를 중심으로 금산군내 9개면 417개 마을과 긴밀한 협업관계를 구축했다.
 또, 작은 영화관사업, 농촌형 교통모델사업 등을 발굴해 진행함으로써 견실한 열매도 맺었다.
이어, 금산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골목(청년몰)을 조성해 25팀이 창업에 성공해 성업 중에 있으며, 배후마을 문화 복지서비스제공을 위한 문화배달부를 육성해 113명의 문화배달부들이 149개 마을에 문화프로그램을 배달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마을과 도시를 연결하는 거점육성에도 성공했다.
사업을 완료한 농촌중심지사업추진위원회는 2020년, 그 명칭을 금산읍농촌중심지운영협의회로 전환해 사업자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청년 끌어들이기에 성공한 금산읍 ‘금빛시장 청년몰’
청년 끌어들이기에 성공한 금산읍 ‘금빛시장 청년몰’

농촌중심지활성사업으로 금산시장 활력 찾아

 금산군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성공한 것은 청년몰 조성사업을 통해 문을 열고 성업중에 있는 25개의 가게가 이를 입증하고 있어 코로나 사태에도 손님들의 발길은 이어지고 있었다.
 이어, 327개팀의 상인이 야시장에 참여해 불 밝히고 있으며, 한 달에 한번 열리는 금산월장에는 각종농산물, 약초, 철물, 의류 등을 판매하는 시장상인과 악단, 합창단 등 90여 팀의 동아리가 참여해 연간 5,200여명이 금산장을 찾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영화를 볼 수 있는 작은 영화관도 사람들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시장을 보러왔다가 영화를 보기도하고 영화를 보러왔다 시장을 보고 간다.
 이런 것들이 금산군의 찾아오는 농촌중심지사업의 성공을 입증하고 있다.
 고령의 노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금산군 시골마을을 찾아 활력도 불어넣고 있다.
‘배후마을 문화복지 서비스사업’ 프로그램으로 문화와 복지 배달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이 서비스에는 활동을 자청한 113명의 문화배달부들이 금산지역 149개 마을 곳곳을 찾아 고령의 주민들을 만나 살피고 보듬으며 끈끈한 가족애를 느끼게 해 어르신들의 고독을 날려버리고 있다. 
 76명으로 구성된 간식배달부도 금산지역 18개의 오지마을과 복지기관을 찾아 잡채, 빵, 떡, 과일 등 다채롭고 맛있는 음식을 전달하며 활력을 불어 넣어 주고 있다.
금산군이 찾아가는 문화복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도 성공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금산군이 금산읍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에 금산 지역 민간조직의 협력도 발견됐다.
청년몰조성사업으로 탄생한 가게 주인들이 청년상인회를 만들어 기존의 시장상인들과 협력하는 새로운 시장 상인회가 탄생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 외에도 청년상인회, 비단뫼마을조사단, 마을문화협력위원회 등 8개 조직이 새로이 탄생했고, 47개 조직과 금산산업고, 중부대학교등 학교, 기관 , 단체 등이 하나가 되어 금산군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경주하고 있다.
 

금산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우수사례 선정

금산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박국신 사무장.
금산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박국신 사무장.

충남 금산군은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부터 2019년 우수사례에 선정돼 2020년 우수사례집에 소개됐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발간한 우수사례집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성공 노하우 공유를 통해 향후 사업수행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매년 돋보이는 사업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당시 2020년 사례집에는 전국 245개 광역·기초자치단체, 398개 보조사업 중 금산읍을 포함한 20개가 선정됐다.
 금산읍이 선정된 것은 금산군이 앞서 언급한 문화복지 서비스 강화, 전통시장 경제기능 회복, 지역 내 주민공동체 활성화 성공을 정부가 인정한 것이다.
 금산읍이 사업추진에 성공해 앞서 달려가고 있는 것은 중소기업벤처부 청년몰 조성사업, 문화체육관광부의 작은영화관 조성사업 등 타 부처의 사업과 연계해 추진한 것이 큰 밑거름이 됐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국 대부분 추진위에서는 정부가 수익사업을 제한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합리적으로 해나가야 하는지를 금산읍이 잘 보여주고 있다.
금산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 박국신 사무장은 “금산군청은 물론 지역발전위원회, 중부대학교, 사회단체 등과의 긴밀한 협력이 없었다면 사업을 성공시키지 못했을 것”이라며  “사업을 통해 금산전통시장의 상권이 되살아나  활력을 찾아가는 것을 보면 내가 젊어지는 것 같다”고 모두에게 감사를 표했다.
 박 사무장은 2016년 12월 첫 출근하는 날의 소감으로 시작해 사업이 완료된 2019년 11월까지의 일들을 하루하루 기록해 ‘사무장일기 1095일의 기록’을 편찬했다.
그 한 장 한 장을 펼쳐 보고 금산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나기홍·김인호 기자
 

건강다방 ‘약초향기’에 온갖 그림이 걸려있다.
건강다방 ‘약초향기’에 온갖 그림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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