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실버복지관(관장 고은자)이 지난 8월 25일 보은군실버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2가구에 실버카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실버카는 보은군실버복지관이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관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지원 ‘2021노인 이동 편의를 위한 실버카 지원사업’에 응모해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이날 실버카를 전달받은 김(74년생)어르신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가구로 양쪽 다리 하지정맥류 수술 부작용으로 인해 움직일 때 마다 통증의 고통을 느껴야만했다.
김 어르신은 실버카를 전달 받은 당일에도 통증으로 인해 오전 내내 식사도 거른 채 누워서 휴식을 취하고 계셨다.
후원물품을 전달받은 어르신은 “공공실버주택에 입주해서 복지관을 매일 다니면서 많은 분들이 실버카를 이용하는 것을 보고 나도 필요하지만 선뜻 구입할 엄두를 내지 못했었는데 이렇게 마련해 주니 너무 고맙다.”며 “밀고 가다 앉아서 쉬고 갈 수도 있고 아주 요긴하게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 너무도 기쁘다”고 만족을 표했다.
보은군실버복지관에서는 신한은행이 지원하는 ‘저소득 어르신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에도 선정되어 실버복지관을 이용하는 4가구에 대해서도 제습기, 선풍기, 건강음료 등을 전달했다.
선풍기나 제습기가 없거나 고장 나 못쓰던 어르신들은 꼭 필요한 후원물품을 전달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고은자 관장은 “앞으로도 보은군실버복지관에 계신 어르신들 한 분 한분을 잘 살펴 모기겠다”며 “서비스를 연계를 통해 어르신들이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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