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우리 면장님, 김상식 면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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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우리 면장님, 김상식 면장님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21.08.26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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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내북면장.
김상식 내북면장.

내북면행정복지센터 김상식 면장님이 참 좋은 분이다.
지난 23일, 우리 보은은 때늦은 장맛비가 그칠 줄 모르고 하루 종일 쏟아졌다.
비가 내려 퇴근 시간이 다 되어버린 느지막한 시간에 볼일이 있어서 우산을 받고 면사무소를 찾았더니 시간은 퇴근시간인 오후 6시를 막 넘어 버렸다.
그래도 몇 분 안되는 시간이라 온김에 면사무소 마당을 들어서니 어디에선가 생일 축하 송이 은은하게 들려왔다.
 면사무소 사무실을 들어서니 안에는 김상식 면장님과 직원들이 모여서 작은 케이크를 앞에 두고 생일송을 부르고 있었다.
 시간도 늦고 분위기를 망치는 것 같아 돌아서 나오려니 한 직원이 달려와 필요한 것을 발행해줬다.
 민원을 해 준 직원은 “오늘이 함께 일하는 직원의 생일”이라며 “그래서 근무시간이 끝나자마자 조촐한 생일 파티를 해주고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
 김상식 면장님도 케이크를 종이컵에 담아다 내게 건네며 “비 오는데 어떻게 오셨어요?”라며 “며 ”일 보고 나면 재차로 집까지 모셔다 드릴께요“했다.
 잠시 직원분들이 이야기를 하는동안 나는 분위기를 깨는 것 같아 몰래 집으로 오는데 김상식 면장님이 또 전화를 했다.
 어디냐고 물어 집에 다 왔다고 거짓말을 했더니 어느새 가셨냐며 미안하다고 하신다.
내가 오히려 미안하고 고맙다고 했다
젊은 면장이 늙은이 하나 민원인으로 왔다 가는데 어떻게 이렇게 섬세하고 자상하게 챙겨줄 수 있나 고맙기만 했다.
 면장님이 그렇게 직원 한 명 한 명, 민원인 하나하나를 관심을 가지고 잘 챙겨 내북면이 재미있고 잘 사는 것 같았다.
 내북면은 우리군에서 작은면에 속하지만 면장님 이하 전 직원 하나가 되어 마을 주민을 따뜻하게 하는 것을 보니 내북면이 살기 좋은 곳으로 번영할 것 같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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