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옥수수 ‘태양찰’ 내년부터 농가에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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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옥수수 ‘태양찰’ 내년부터 농가에 보급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1.08.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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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신품종으로 개발한 ‘태양찰’ 옥수수 종자의 2022년 본격적인 농가 공급을 앞두고 청주시 농협물류센터에서 태양찰 옥수수 홍보 행사를 갖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섰다.
도 농산사업소측에 따르면 태양찰 옥수수는 일부 마트 내 식당에서 개별적으로 맛을 본 소비자들로부터 “식감이 부드럽고 찰지다.”, “이(치아)에 붙지 않으면서 찰기가 있어서 좋다.” 등 많은 호평을 얻었다.
‘태양찰’은 지난 16여 년 동안 지방 재래종 수집, 지역적응성 시험 등 많은 노력을 거쳐 우수한 품질로 탄생한 흰찰옥수수이다. 기존 찰옥수수보다 과피 두께가 얇아 식감이 부드럽고 찰지다. 크기도 18cm 이상이며 1주당 옥수수를 2개까지 수확이 가능해 다른 품종에 비해 수확량이 약 50% 정도 높다.
도는 올해 진천과 제천에 찰옥수수 보급종 채종포 1ha를 운영해 2톤의 보급종을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한 종자는 농산사업소 내 신축한 옥수수 정선장에서 우량종자 선별부터 소독.포장의 과정을 거쳐 2022년 농업인에게 본격 보급될 예정이다.
남광현 농산사업소장은 “여름철 별미 간식인 찰옥수수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신품종 태양찰 옥수수종자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025년까지 충북도 옥수수 재배면적(3,188ha)의 70%까지 보급해 도내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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