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지킴이, 말복에도 석천암 정화로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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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지킴이, 말복에도 석천암 정화로 구슬땀
  • 김태혁 실버기자
  • 승인 2021.08.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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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군문화재지킴이(회장 심광홍)회원 10여명이 말복인 지난 10일,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동학공원 석천암 일원에 대한 정화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석천암은 매주 목요일이며 한문공부를 하는 서당으로 정화활동에 나선 회원들은 경내 대청마루에 모여 닫아놓은 문들을 활짝 열고 축축한 공기를 환기시키고 이곳저곳에 버려진 쓰레기, 날아다니는 폐비닐등을 수거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주변 정화활동을 마친 후에는 대청과 방들을 깨끗이 쓸고 닦은 뒤 경내의 잔디를 고사시키고 있는 잡초까지 깨끗하게 제거했다.
 보은군문화재지킴이 회원들은 지난 7월 27일에도 삼년산성에 올라 정화활동을 펼쳤다.
 아직도 젊고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회원들은 삼년산성 입구에서부터 “등산도 하는데 이까짓거는 아무것도 아냐”라며 삼년산성 관리소까지 땀을 뻘뻘 흘리며 올랐다.
 더운 날 공기가 좋은 곳에서도 마스크를 벗지 못하고 숨을 쉬면서 불어오는 바람에 의지하며 산성 관리사무실주변 쓰레기 수거와 산성 안 초입에 잡초를 제거하고 꽃길을 만들기 위해 땅을 일구느라 진땀을 흘렸다.
 그러면서도 모처럼 야외에 나와서 맑은 공기 마시며 회원들과 정담을 나누며 펼치는 정화활동이어서 힘든 줄을 모르게 했다.
 심광홍 회장은 열심히 일하는  회원들에게 “건강 생각해 무리하게 하지 말고 쉬엄쉬엄하라”며 준비해온 냉커피를 건네줘 모두의 갈증과 더위를 확 날려버렸다.
 한편, 보은군문화재지킴이에서는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화요일이면 보은지역 곳곳의 문화재를 살피고 보호하는데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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