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수확, 과실비대기 관리가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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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수확, 과실비대기 관리가 좌우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1.08.12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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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위조과(쭈글과)
대추 위조과(쭈글과)

보은대추호두연구소는 대추 과실비대기를 맞아 생육 후반기 낙과와 위조과(쭈글과) 등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과원 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보은을 중심으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충북의 대추는 과실비대기에 접어들면서 후반기 낙과 피해 예방에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낙과 발생 원인은 과다 결실로 인한 양분 부족, 일조 부족, 그리고 토양 건조에 따른 잎과 과실 간의 양·수분 경합에 의해 주로 나타난다. 토양 내 수분이 부족할 경우에는 식물체 위조현상, 광합성기능의 저하 및 과실의 발육 정지 등의 현상이 발생한다.
왕성한 증산량에 비해 뿌리에서의 수분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제일 먼저 과실에서 수분을 빼앗기게 되어 위조과 피해가 나타난다. 따라서 대추 생육 전반에 걸쳐 적정 양분 공급이 이루어져야 하고 수시로 웃자람 가지를 제거해 일조가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대추호두연구소 박희순 연구사는 “생육 후반기 과원관리에 따라 대추 수량과 과실 품질에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올해 전반기 대추 착과 상황이 양호했던 만큼 수확기까지 좋은 작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과원 관리에 더욱 신경 써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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