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매개 ‘작은빨간집모기’ 첫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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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매개 ‘작은빨간집모기’ 첫 출현
  • 보은신문
  • 승인 2021.07.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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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8일 청주시 오송읍 공북리에서 채집한 모기 중 일본뇌염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를 처음 발견했다며 매개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작은빨간집모기의 출현 시기는 지난해보다 17일 정도 빠른 수준이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면 99% 이상은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 경우 환자의 20~30%까지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관계자는 “충북 지역에도 일본뇌염 모기의 출현이 확인됨에 따라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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