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지난 15일 충북대학교병원을 장애인 건강관리를 지원할 ‘충북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 지정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앞선 7월 초 보건복지부 2021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공모에 선정됐다.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의료기관과 장애인건강보건관리사업을 연계하고, 장애인건강보건관리 전달체계(중앙-시도-군) 구축 등을 조정·지원하는 기관이다.
지역 내 장애인 통합건강관리 서비스와 임신·출산 등 여성장애인 모성보건 서비스, 장애 친화 건강검진, 재활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의료종사자와 장애인 가족에 대한 교육도 지원한다.
충북장애인의료센터는 충북대학교병원 내에 설치된다. 2023년까지 국비를 포함한 총 13.6억 원을 투입해 각종 사업을 시행하고, 3년마다 성과를 평가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는 충북장애인의료센터가 장애인을 위한 각종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기관들을 연계·지원해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지원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북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통해 장애인 건강보건서비스를 확대하고, 장애인이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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