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죽초등학교(교장 신영옥)가 지난 1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술교육’을 펼쳐 우리문화를 배우고 소중함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자부심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연희 작품인 <판>관람으로 시작했다.
<판>은 봉산탈춤, 하회별신굿, 남사당놀이 등 우리나라 각 지방에서 발달한 탈춤과 전통연희 양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이 다양한 전통예술을 보고 느끼며 즐거움에 빠져들게 했다.
공연이 끝나자 학생들은 전통연희 체험에 뛰어들어 탈춤과 굿, 남사당놀이를 흉내 내며 우리예술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직접 사자탈을 쓰고 전통 탈춤과 추임새를 배우고, 우리나라 민속놀이인 버나돌리기를 체험하며 버나재주를 펼쳤다.
이는,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이 아니라 직접 전통 예술을 체험하고, 전통연희 예술가가 되어보는 다양한 문화적 경험의 소중한 기회였다. 이번 전통연희 공연은 코로나로 지쳐있는 학생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제공하고,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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