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죽초, 계절학교로 ‘학생들의 꿈’ 무럭무럭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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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죽초, 계절학교로 ‘학생들의 꿈’ 무럭무럭 키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07.15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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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죽초 학생들이 송찬호 시인과 동시를 살펴보며 아름다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송죽초 학생들이 송찬호 시인과 동시를 살펴보며 아름다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송죽초(교장 신영옥)는 7월 6일부터 4일간 ‘행복 키움 계절학교’운영으로 학생들의 꿈을 무럭무럭 자라게 했다.
 학교 특색 교육활동으로 펼쳐진 행복 키움 계절학교는 보은행복교육지구의 교육자원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교 텃밭을 활용한 환경생태 교육이 펼쳐졌다.
 송죽초 어린이들은 ‘무럭무럭 자라는 여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안과 밖에서 평소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생생한 경험을 나누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았다.
그 첫날인 6일 오전에는 유치원 원아와 전교생이 ‘산모랭이풀내음’ 생태체험학습장을 찾아 오전에는 ‘슬기로운 구절초 탐구생활’을 주제로 구절초에 대해 알아보고 난 후 구절초 방향제도 만들었다.
오후에는 체험학습장에서 직접 농사지은 식재료로 마련해 주신 점심식사를 한 후 여름철 더위를 잊을 수 있는 물놀이를 통해 친밀감을 다졌다.
7일에는 독서 동아리 활동 확장을 위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초록 토끼를 만났다’의 작가 송찬호 시인을 초빙해 함께 동시를 읽어보며  시세계에 빠져들었다.
학생들은 평소 책을 읽으면서 생긴 작가님께 궁금한 점을 질문카드로 만든 문답 시간을 통해 책의 깊이 이해했으며, 작가의 도움을 받아 엉뚱하고 재미있는 발상으로 동시도 지어보고 서로의 생각도 나누며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기회를 마련했다. 9일에는 ‘친구 사랑의 날’ 행사를 통해 학생자치회 주관의 ‘진정한 친구’에 대한 토의와 고민 쪽지 써보기로 분주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2~3교시에는 ‘컵케ㅤㅇㅣㅋ과 화채 만들기’를 통해 친구와 함께 요리하며 고민과 그 해결 방법도 찾았다.
 4교시에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일환으로 잔디 인형으로 친구 얼굴을 만들어 주는 활동을 하면서 친구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껴보며 서로를 보듬었다.
이가빈 학생(6학년)은 “요즘 비가 갑자기 많이 와서 체험학습을 못 갈까봐 걱정했는데 다녀올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는 추억의 날들이었다”고 말했다. 김명현 학생(5학년)은 “요리사가 꿈인데 친구사랑의 날 행사에서 함께 요리활동을 해 보니 너무도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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