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철, 수해피해 철저히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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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철, 수해피해 철저히 대비해야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07.0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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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경사를 이루고 있는 산의 경사지가 폭우피해를 염려케 하고 있다.
급경사를 이루고 있는 산의 경사지가 폭우피해를 염려케 하고 있다.

 지난 3일, 기상청이 금년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발표하기 무섭게 6일부터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부산과 울산, 경남, 전남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우리 보은에도 지난 3~4일 55㎜의 비가 내렸으며, 5일 밤에도 약간의 비가 내렸고, 7일에도 비가 내렸다.
 장마전선이 북상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보은지역 곳곳에는 합법적인지, 불법적인지 알 수 없는 골재로 사용하기 위한 임야의 암석채취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고 현재도 그 채취가 지속되고 있는 곳이 눈에 띄어 이를 지켜보는 이들이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장마가 시작되어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게 되면 이곳의 흙이 쏟아져 내릴 것이 염려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보은읍은 물론 수한면, 삼승면, 탄부면 등 곳곳의 크고 적은 면적의 급경사를 이루고 있는 산의 나무가 잘리고 땅이 파헤쳐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또, 지역 곳곳에 태양광발전시설도 설치되어 있어 시설부지의 흙이 그 아래로 흘러내릴 경우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 
 실제로 지난해 장마로 탄부면 성지리 인삼밭이 물에 잠겨 2억2천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수한면 질신리의 태양광시설부지의 흙이 축사로 무너져 내린 일이 있다. 한 주민은 “평소에는 별일 없겠지 하는 것이 막상 폭우가 내리면 큰 문제가 된다.”며 “자신이 살고 있는 곳곳을 살펴 피해의 원인을 사전에 없애는 것이 최선”이라고 대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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