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 살아보니···“아주 좋아요”
상태바
농촌에서 살아보니···“아주 좋아요”
  • 보은신문
  • 승인 2021.07.08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귀농형 3세대, 귀농해 살아갈 곳 물색 중
농촌에서 살아보기 위해 보은을 찾은 이들이 속리산면 북암리에서 감자수확을 하고 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위해 보은을 찾은 이들이 속리산면 북암리에서 감자수확을 하고 있다.

 충북도가 추진하는 도농 상생 프로젝트 ‘충북에서 살아보기’에 참여한 도시민들이 보은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며 살아보고는 “아주 좋다”며 만족을 표하고 있다.
 금년 5월부터 농사를 지으며 살아보기 위해 삼승면 우진송죽마을을 찾아와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3세대 6명의 귀농형 일꾼들이 지난 2일에는 속리산면 북암리를 찾았다.
 이들은 속리산산약초작목반(반장 이종식)과 우진송죽휴양마을(대표 김필제)이 주관한 산촌체험하기에 참여해 이종식 반장의 감자밭에서 감자 캐기 작업으로 수확의 기쁨을 맛보며 귀농 결심을 굳혔다.
 대전 관저동에서 제조업을 하고 있는 이 모씨(53)는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농사일을 해보니 생각보다 몸은 힘들지만 농업의 소중함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며 “사과 꽃따기,  사과 적과, 사과 방제, 마늘 수확, 양파 수확 등 많은 일을 해 보니 자신감이 생긴다.”고 밝혔다.
 이어 “농촌에 들어와 농사를 지으며 살겠다고 아내와 함께 결심은 했지만 농사지을 농지와 살아갈 집 마련이 큰 숙제”라며 “우진리에서 일하고 있어 그런지 우진 산업단지의 행복주택에 갈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밝혔다.
 이들이 참여해 생활하고 있는 ‘충북에서 살아보기’는 도시민은 자신의 삶을 바꾸고, 농촌은 도시로부터 새 활력을 얻기 위한 프로젝트로 충주·제천·보은·괴산 등 충북지역 시·군 8곳의 마을 14곳에서 도시민 62가구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도시민들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해 오는 8월말까지 농촌에서의 시골살이를 이어간다.
귀농형살아보기가 이루어지고 있는 우진송죽휴양마을은 2016년에 출발해 염색체험, 사과따기, 청소년농촌체험 등을 통해 도시지역과 지속적인 교류를 펼치고 있다. 이로 인해 연간 500~600명의 학생들이 이곳을 방문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와 금년 현재까지는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의 귀농을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