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기 ‘멸강나방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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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농기 ‘멸강나방 주의보’ 발령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1.07.0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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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등 작물을 갉아 먹는 멸강나방 출현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 4일자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최근 산외면 동화리와 원평리 일원 1ha 남짓 벼와 율무, 옥수사 작물에서 명강나방이 발생했다. 이들 농가는 “멸강나방이 율무 작물을 갉아 먹어 올해 농사를 포기해야 할 처지”라고 긴 숨을 지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가 지난 5일 지역 내에서 멸강나방 유충이 곳곳에서 발견됨에 따라 농가들의 주의와 방제를 당부했다. 멸강나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논둑이나 밭둑에 화본과 잡초를 제거하고, 예찰을 통해 발견 즉시 적용약제를 이용해 방제해야 한다고 했다.
멸강나방은 중국에서 기류를 타고 유입돼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주로 벼, 옥수수 등과 같은 화본과 작물에 발생하고, 6월 중순경부터 유충이 잎과 줄기를 갉아 먹어 피해를 주며, 이동성이 강하고 식욕이 왕성해 발생 2~3일이면 큰 피해를 입힌다.
보은농업기술센터 김응호 팀장은 “지속적인 예찰과 방제를 통해 돌발해충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멸강나방 유충이 보이면 즉시 해당 작물에 등록된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힘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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