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의 방산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충북국방벤처센터’가 7일 전국 10번째로 문을 열었다. 청주시 오창읍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SW융합센터에 위치한 ‘충북국방벤처센터’는 사무실, 회의실 및 협약기업 제품 전시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센터장 1명, 매니저 2명 등 총 3명의 직원이 배치됐다.
이날 문을 연 충북국방벤처센터는 충북지역 중소벤처기업의 방산분야 진출을 견인할 전문기관으로써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내 우수 중소·벤처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국방분야 과제발굴 및 기술개발, 협력 네트워크 구축, 판로개척 등을 중점 지원한다. 충북도는 충북국방벤처센터 운영예산 4억원을 지원하고, 국방사업 참여할 지역 내 우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충북국방벤처센터는 개소 전 ㈜유진테크놀로지, ㈜일광테크 등 13개 업체와 협약을 맺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하반기에도 2차 협약기업 모집을 통해 충북 국방산업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보은군에서는 ㈜켐스틸 글로벌이 협약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성일홍 경제부지사는 “그간 진입장벽이 높은 방위산업 특성상 도내 우수 기업들의 방산시장 진출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 국방벤처센터 개소를 통해 충북 방위산업이 에너지, 반도체, 소부장산업 등 강점을 활용해 국방 기술개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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