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6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지난 28일 도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직장 문화배달 행사로 교직원들의 사기를 앙양했다.
바쁜 일상 중 점심시간을 이용해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80여명의 직원이 참석해 스트레스를 확 날려보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직장 문화배달’은 평일 문화생활이 어려운 직장을 ‘문화가 있는 날’로 선택해 매월 마지막 주면 선택지를 직접 찾아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충북교육청이 선택된데 따른 것이다.
이날 문화배달 행사는 국내 유일의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가 충북교육청을 찾아 천상의 악기라 불리는 목소리로 판소리, 민요 등 퓨전국악의 신선함과 소리의 울림으로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공연·예술계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짧은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다양한 장르와 특색 있는 문화향유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연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일상이 반복되는 요즘, 우리 공연이 충북교육청 직원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져 공연 업계 종사자들의 어려움도 해소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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