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놀이장, 대추족욕장, 스파시설, 폭포, 야간경관 조명 ‘완벽’
본격적인 여름휴가를 15일 가량 남겨둔 가운데 여름휴가지로 보은을 찾는 이가 문전성시(門前成市)를 이룰 것이 기대된다.
보은군이 속리산말티재 일원에 ‘말티재전망대’와 ‘말티재꼬부랑길’ 집라인, 모노레일, 스카이바이크, 스카이트레일을 즐길 수 있는 ‘속리산레포츠’를 조성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속리산숲체험 휴양마을’에는 가족 간, 가족친지간 쉴 곳이 마련되어 있어 이곳을 찾으면 쉬고,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천혜의 자연적 여건이 아름답게 조성되어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본격적인 휴가를 앞둔 6월 30일 현재 ‘속리산숲체험휴양마을’은 이미 예약이 완료되어 현행대로라면 이용을 할 수 없다.
하지만, 예약이 완료됐다고 실망할 일은 아니다.
이는 6월 30일 현재까지의 기준이고 정부가 하루 뒤인 7월 1일자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해 발표하면 수용인원을 크게 증가해 서두른다면 예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속리산로596에 위치한 속리산숲체험휴양마을은 110ha의 면적에 2017년 11월 준공해 5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숲체험휴양마을의 산채는 모두 24동으로 10동의 황토마을(초가5동, 너와5동)과 3동의 통나무마을, 11동의 한옥마을이 마련되어 있다.
또, 대추족욕장, 스파시설, 찜질방, 폭포, 야간경관조명 등을 갖춘 물놀이장 및 다목적잔디광장이 마련되어 어린이와 함께한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보은군에서는 숲체험휴양마을 산채를 예약해 숙식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산나물과 보은 농산물을 활용한 식당에서 식사를 제공해 이용객의 취사 부담을 없애고, 울창한 소나무 숲에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삶의 여유를 제공하고 있다.
올 때도 즐길 수 있지만 나갈 때도 볼 수 있는 ‘말티재전망대’를 오르면 말티재를 시작해 아름다운 장재저수지, 그 앞으로 삼년산성, 더 멀리 보은읍 도마니뜰까지의 아름다운 경관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는 아름답고 정감어린 찻집도 마련되어 있어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오고가며 느낀 달콤한 이야기를 정겹게 나눌 수 있다.
또 있다.
오래전부터 운영하고 있는 속리산테마파크의 스카이바이크는 물론 금년부터 운영에 돌입한 스카이트레일은 물론 6월 30일 준공한 모노레일이 가동되고 있어 근자에는 휴일이면 이를 즐기려는 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스카이바이크는 개장 첫해인 2014년에 2만7천800명 방문한데 이어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며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바이러스로 이동의 제한을 받는 가운데에서도 현재까지11,495명이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한 모노레일을 즐기려는 이용객 증가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먹고, 즐기고, 쉴 수 있어 너무 좋아 “또 올래요”
지난해에 가족과 함께 숲체험휴양마을을 이용했다는 이 모씨는 “모든 것을 글로 표현하긴 너무 힘들 만큼 행복하고 힐링이 되었던 1박2일의 여정이었다.”며 “초가, 너와, 통나무, 기와집 등 각각의 아이템이 있는 숙소, 모든 것이 보은군에서 운영하는 터라 경제적인 부분도, 시설적인 부분도, 안내해 주시는 모든 직원분들도 100점 만점에 100×100점을 드리고 싶은 그런 곳”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내 나이 38세, 초등학교 6학년 때 수학여행으로 법주사만 가본 것이 다였는데 아이 셋을 데리고 엄마와 함께 다시 오니 너무나도 만족하고 꽉 차게 보낸 소중한 시간들...”이라며“아침에 출발해 속리산 법주사를 구경하고 정이송품을 보고, 점심 먹고, 솔향공원에 들러 스카이바이크와 스카이트레일을 타고, 말티재 전망대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맞은 후 내려와 꼬부랑까페서 단돈 3천냥의 아이스대추를 꼭 먹은 후... 3시경에 입실하면 딱이다.”고 구체적 일정까지 제시했다.
다른 방문자 장 모씨는 “보은에 사는 친구가 추천해 친구들 4명이 갔는데 너무 반해서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숲체험휴양마을 구석구석 다 돌아다봤다”며 “음식도 너무 맛있었고 직접 키운 야채며 수육 등등 모든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과식을 안 할 수 없을 정도여서 오죽하면 주방에 들러 폭풍감사인사를 하고 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계속해 “말티재 전망대에 들러 또 한 번의 정기를 받고 따뜻한 대추차를 한잔씩 먹고 다음 전기차를 타고 내려왔는데 스카이바이크를 안타고 온 것이 아쉬움”이라며 “다음에는 꼭 타겠다는 생각이지만 한 가지 문제는 옆방의 목소리가 너무 잘 들려 불편한 만큼 소음방지가 필요하다”고 대책도 주문했다.
군 관계자는 “속리산숲체험휴양마을은 울창한 산림속에 위치해 있어서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며 “잘하고 있다는 것은 더욱 잘하고 부족하다고 지적받은 것은 하나하나 고치며 숲체험휴양마을을 찾는 분들께 시각, 미각, 후각 등 오감 만족을 시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




